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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인사동 BI’ 작품감상
BI를 개발함에 있어 무엇보다 균형을 맞추는 일이 중요했습니다. 자칫 구태의연하고 고루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었고 너무 혁신적이어도 지역적 맥락과 괴리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천장과 벽면을 가득 메운 루버(louver)와 어떻게 관계를 맺느냐 하는 것도 관건이었습니다. 모던하게 풀어낸 직선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차가워 보이지 않도록 중화시키는 BI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사실 가벼운 제안에서 시작한 디자인이었습니다. 워드마크형 로고만으로 BI를 구성하니 심벌이 없어 허전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이 공간을 즐기는 도화원 선비를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안했는데, 클라이언트 쪽에서 무척 좋아했습니다. 감사한 일이지만, 캐릭터를 과용할 조짐도 보여 오히려 브랜드 위계를 명확히 잡아드리는데 신경 쓰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공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자칫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건축의 단점을 완화시키는 요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BI 및 캐릭터와 달리, 사이니지와 픽토그램은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다양한 그래픽 패턴과 사이니지 간판 소재를 리서치하고 시뮬레이션했습니다. 건축가의 철학과 생각을 최대한 존중하는 쪽으로 디자인 요소들을 풀어내는데 집중했습니다.
한글의 기하학적 조형미를 부각했습니다. 실제로 외국인들이 한글 ‘히읗’에 매력을 느낀다고 합니다. 원과 선이 만들어내는 미감에 끌리는 것이죠. 사실 디자이너의 욕심으로, 더 얇은 선을 구현하고 싶었으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는 만큼 현실적인 절충안이 필요했습니다.
BI가 그 자체로 플랫폼 기능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복합문화공간의 특성상 테넌트들의 특징이 천차만별이죠. 이런 상황에서 공간 혹은 BI 자체의 특징이 너무 강하면, 입점 브랜드의 개성이 묻힐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평이하고 특색 없는 디자인을 하면 공허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결국 테넌트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BI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녕인사동’에서는 ‘원’이 그 역할을 해줄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사실 가벼운 제안에서 시작한 디자인이었습니다. 워드마크형 로고만으로 BI를 구성하니 심벌이 없어 허전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이 공간을 즐기는 도화원 선비를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안했는데, 클라이언트 쪽에서 무척 좋아했습니다. 감사한 일이지만, 캐릭터를 과용할 조짐도 보여 오히려 브랜드 위계를 명확히 잡아드리는데 신경 쓰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공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자칫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건축의 단점을 완화시키는 요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BI 및 캐릭터와 달리, 사이니지와 픽토그램은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다양한 그래픽 패턴과 사이니지 간판 소재를 리서치하고 시뮬레이션했습니다. 건축가의 철학과 생각을 최대한 존중하는 쪽으로 디자인 요소들을 풀어내는데 집중했습니다.
한글의 기하학적 조형미를 부각했습니다. 실제로 외국인들이 한글 ‘히읗’에 매력을 느낀다고 합니다. 원과 선이 만들어내는 미감에 끌리는 것이죠. 사실 디자이너의 욕심으로, 더 얇은 선을 구현하고 싶었으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는 만큼 현실적인 절충안이 필요했습니다.
BI가 그 자체로 플랫폼 기능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복합문화공간의 특성상 테넌트들의 특징이 천차만별이죠. 이런 상황에서 공간 혹은 BI 자체의 특징이 너무 강하면, 입점 브랜드의 개성이 묻힐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평이하고 특색 없는 디자인을 하면 공허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결국 테넌트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BI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녕인사동’에서는 ‘원’이 그 역할을 해줄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